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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복 꿈꾸는 미용실 프랜차이즈”
글쓴이 : 화미주 날짜 : 2006-11-02 (목) 15:43 조회 : 3599

[넥스트 이코노미] 8.28~9.2

피플

 

김영기 화미주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세계 정복 꿈꾸는 미용실 프랜차이즈”

“가난했던 한 열일곱 소년은 약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병으로 아버지를 떠나보낸다. 어머니마저 그렇게 떠나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한 소년은 ‘꼭 10년 안에 1천만 원을 벌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10년 후 그는 1천만 원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본사를 비롯해 부산과 울산에 7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 명물 미용실 ‘화미주인터내셔널’의 김영기 대표(47)가 1천만 원에 집착(?)했던 이유다.

김 대표가 출간한 자전적 경영에세이 <천만원의 약속>에는 그의 성공스토리와 경영노하우가 담겨 있다.


“10년 안에 1천만 원을 벌겠다고 다짐한 후 10년간 악착같이 일한 덕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화미주의 직원들이 매달 1천만 원을 벌 수 있게 제 경영노하우를 나누고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됐죠.

10대 후반부터 30여 가지 직업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하루 종일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을 파마 손님 3명이면 벌 수 있다는 말에 미용실에 취직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미용기술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청소부터 전단지 배포, 친절교육 등의 일을 하다가 미용실을 인수하게 됐죠.”

 


80년대 미용업이 기술업이었다면 90년대는 기술과 서비스업, 2000년에 이르러서는 기술과 서비스가 대개 비슷해진 시대가 됐다고 그는 설명한다. 때문에 현재의 미용업은 교육업이라고 강조한다. 화미주는 교육이 남다른 미용실이고, 또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역시 ‘교육’에 있다고 그는 말한다.

 


화미주는 자체 아카데미에서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 1년간 교육에 투자되는 액수는 2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 정도. 기술, 인간관계, 서비스, 판매전략, 마케팅 등은 물론이고 외국인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원어민 영어강사가 직접 주 2회 영어회화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헤어디자이너를 배출하는 한편 세계적 시스템과 기술력 보유를 통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기도 하다. 같은 이유로 사명도 화미주인터내셔널로 변경했다.

 


“화미주(和美州)는 화목하고 아름다운 나라, 아름다움이 세상으로 퍼져나간다는 뜻입니다. 처음 화미주라는 이름을 썼을 당시에는 고을 주(州)를 썼었는데, 대륙 주(洲)를 쓰면 더 뻗어나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지금은 화미주(和美洲)로 쓰고 있죠.”

 


이름 그대로 화미주는 화목한 미용실이다. 1994년부터는 고객설문을 통해 미용실의 개선점을 찾아내고 개선해 나갔다. 고객 설문보다 자세한 의견을 듣기 위해 2002년부터는 고객 모니터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평이했던 고객응대 인사를 ‘사랑합니다’로 바꾸면서 화미주는 곧 사랑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됐습니다. 직원들을 대할 때도 가식 없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밝은 표정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합니다.

 


‘가위로 전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김영기 대표는 남다른 발상과 노력으로 세계적인 화미주를 만들어가고 있다. 

 


글=심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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