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漁父之利(어부지리)적 사고방식
글쓴이 : 화미주 날짜 : 2004-06-28 (월) 20:50 조회 : 3042
漁父之利(어부지리)적 사고방식

 우리들이 흔히 쓰는 말에 漁父之利(어부지리)란 말이 있다.
이는 뜻하지 않은 사람이 利(이)를 얻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여기에서 이 말의 유래와 이솝 우화의 한 토막을 소개하고  생활
의 지혜를 삼고자 한다.

 어느 화창한 날 조개가 물가에서 입을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었
다.
때마침 지나가던 물새가 조갯살을 보고 쪼아 먹으려 했다.
조개가 깜짝 놀라 입을 오므리자 물새는 그만 주둥이를 꽉 물리고
말았다.
그렇게 되자 물새가 말했다.
“오늘도 내일도 비만 오지 않으면 그 때는 바짝 말라 죽은 조개를
보게 될 것이다.”
이에 조개는 조개대로 또 “오늘도 열어주지 않고 내일도 열어주지
않으면 그 때는 죽은 물새를 보게 될 것이다.” 하며
서로 버티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지나가던 어부가 이 광경을 보고 새와 조개를 함
께 잡아넣고 말았던 것이다.
또한 이솝우화에서 사자와 곰 이란 이야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사자와 곰이 같이 사냥을 나왔다가 아기 사슴 한 마리를 사로잡았
다.
사자는 그 아기 사슴은 자기가 잡은 것이므로 자기가 가져야 한다
고 우기자, 곰은 내가 먼저 사슴을 발견했으므로 내가 가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
사자는 누가 먼저 보았든 간에 내가 잡은 거니까 자기가 가져야 한
다고 조금도 양보하지 않았다.
 다시 곰은 내가 먼저 발견하고 잡았는데 도움이 된 것이 자기 쪽이
라고 끝까지 고집을 세웠다.
사자와 곰은 서로 고집을 세우다가 끝내는 싸우기 시작했다.
두 마리는 치고 박고 무섭게 싸웠으나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다.
한참 동안 싸운 사자와 곰은 기진맥진하여 땅에 쓰러져 숨만 헐떡
일 뿐이었다.
때마침 지나가던 여우가 이 광경을 보고 아기 사슴을 물고 가버렸
다.
 사자와 곰은 힘이 없어 여우가 물고 가는 것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고 서로 원통해 할 뿐이었다.
 
이는 한 가지 利(이)를 놓고 관계 당사자가 서로 집착하면 둘 다 놓
쳐버리고 다른 사람만 좋게 해준다는 것을 잘 증명해 주고 있다.
한 번 되새겨 볼만한 교훈 아닐까?

우리 역시 서로 싸움만하다 일을 그르친 적이 없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
 요즘 사회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기는 자는 성공 하고 지는 자
는 실패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인해 망해가는 모습이
나 서로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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