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시쯤 하단점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하단쪽에 잘 나가질 않아서 화미주 미용실이 있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도착하니 키 큰 미모의 점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구요.
 
 일단 제가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에 대해서 공감어린 눈빛으로 들어주셔서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
 정확하게 제가 원하는 부분을 짚으셔서 손상된 머리 끝부분은 컷트해주시고
 재시술 시에 제가 가장 우려하던 "모발 손상"에 대해서도 먼저 배려해주시더군요.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리닉 먼저 하고 일주일 뒤에 다시 펌과 클리닉을 하는것을
 추천해주셨는데, 돌쟁이 애 엄마에 워킹맘인지라 오늘 펌과 클리닉을 같이 하는걸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시간 내기 힘든 개인 상활까지 고려해주시며 일사천리로 주루룩~
 너무 편하게 시술 도와주시고, 한방차까지~ 잠이 스르륵 오더라구요.
 어제 밤 12시까지 세미나 있어서 강행군 하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는데
 눈 떠보니 제가 원하던 스타일로 변신해 있더군요. ^^

 사실 지난번 일 때문에 실망감이 커서 돌잔치 때 헤어 메이크업 다른 곳에서 할까 했는데
 이번 시술 통해서 다시 화미주 단골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신경써서 시술 도와주신 하단점 점장님과 스탭분께 감사의 말씀 전해주세요~
 (피부 알러지 있다고 얼굴에 투명캡까지 준비해주시는 센스에 감동했습니다.)

  저처럼 까다롭고 예민한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화미주이기에 지금의 발전이 있다고 생각해요.
  내일부터 거울 볼 때마다 저 행복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